TiO2가 유기물질을 분해하는데에 있어서 수산화라디칼이 어느정도의 분자량까지 분해를 할수 있나요?
조사 결과 TiO2를 섬유에 적용시키는 경우가 있던데 섬유를 분해시키지는 않는지요??
관련 논문, 자료,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TiO2를 이용하여 빛을 받으면 섬유 자체에서 냄새를 지우고, 세균을 제거하고, 뭍은 때도 분해하는 기능성 섬유가 일본에서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도레이(Toray)사는 활성산화티탄의 광촉매작용을 활용한 루미매직(Lumimagic)이라는 상표의 섬유를 개발하여 땀냄새, 체취 등을 방지하는 스포츠 유니폼과 노인 환자의 옷이나 간병사의 옷에서 냄새와 잡균을 제거하는 헬스 케어(health care)용 섬유류를 개발했습니다.
광촉매작용을 이용한 분해과정에 있어서 딱히 분자량에 제한을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분자량이 클경우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광촉매를 이용할 경우, 강한 활성을 가진 OH 라디칼이 광촉매를 섬유에 고착하는 바인더(binder)나 섬유 자체까지도 손상하기 시킵니다. 그러나 최근 극세섬유 가공기술이나 나노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이러한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일본에서 라이온사는 TiO2입자에 다공질 SiO2로 코팅한 표피층을 가진 라이오나이트라는 입자구조체를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섬유와 TiO2가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를 방지하고 오염물질만 효과적으로 분해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