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치료 동시에 하는 나노입자 개발
암 진단·치료 가능한 나노입자 개발
충주대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교수님 팀에서 형광을 내는 양자점 (quantum dots)를 이용해 암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미셀구조 내에 양자점을 봉입했고 미셀 표면에 유방암 항체로 유명한 허셉틴을 부착했다고 하네요~
양자점이 뭔지 모르겠어서 찾아보았는데, 전자와 홀이 모든 방향으로 불연속적인 에너지값을 갖는 것을 의미하고 (http://blog.naver.com/pilest?Redirect=Log&logNo=110014315236)
여러 응용분야를 갖는 것 같습니다. 형광물질로 이용하거나 태양전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허셉틴은 "유방암" 항체이기 때문에 이 기사 제목을 "유방암 진단, 치료 가능한 나노입자 개발"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암에 대해서는 이용할 수 없겠네요.
물론 연구팀에서 다 실험해보고 잘 만든 것이겠지만 이 항체가 얼마나 안정성 있게 (변질되지 않고) 나노입자에 부착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
항체도 단백질이니만큼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금방 변성되니까요..
게다가 허셉틴은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는 항체치료제라서 이미 생산 체계도 잘 갖추어져 있고 효능도 검증되었는데 굳이 인체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나노입자를 이용할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형광을 낸다는 점을 이용해 진단 분야에서는 이용할 수 있겠지만.. 치료로는.. 글쎄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냥 허셉틴을 바로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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