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수브라마냔 찬드라세카르- 노벨물리학상 수상 (1983)(Subrahmanyan Chandrasekhar, 1910~1995)1) 출생 및 성장배경영국 식민 통치하의 1910년 인도의 라호르(현 파키스탄의 도시)에서 10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부친은 인도 회계국의 고위 공무원이었고 모친은 헨리 입센 (Henrik Ibsen)의 ‘인형의 집’ 소설을 타밀어로 번역할 정도로 고등 교육을 받은 지성인이자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어머니였다.찬드라쉐카르는 이미 앞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라만(C.V. Raman)의 조카로 어린 시절부터 물리학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2) 학업과 결혼그가 여덟 살 때 부친은 인도 남부 마드라스로 거처를 옮겼다. 찬드라 쉐카르는 마드라스에서 12살 까지는 부모님과 개인 교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그 이후에 힌두 고등학교를 다녔다. 이 후 마드라스의 프레지던시 컬리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여 1930년 졸업과 동시에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의 인도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1933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는 프레지던시 대학교에서 같이 공부한 랄리타(Lalitha Doraiswamy)와 1936년 결혼한다. 이후 그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회고하듯이 그녀는 자신의 가장 든든한 지지자로서 항상 인내심이 동반된 깊은 이해와 격려로 찬드라 쉐카르의 삶의 중심이 되었다.3) 연구와 노벨상 수상그는 1936년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에 하버드천문대에서 근무하다가 그 후 여키스천문대로 옮겼고, 1944년 이래 시카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이론천체물리학자로서 관련분야에서 명성을 얻으며, 항성대기(恒星大氣)·항성의 내부구조·항성계의 역학 등에 관하여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그는 생애 동안 50명 이상의 대학원생들의 박사 연구를 지도했다. 교수로 재직 당시 그의 강의에 대한 정신은 투철해서 단 두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하기 위해 160km 떨어진 대학까지 운전하며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연구는 ‘별의 진화연구’에 관한 업적으로 결실을 맺어, 미국의 W.파울러와 공동으로 1983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4) 업적그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은 백색왜성에 대한 연구로 그는 태양보다 약 1.4배 이상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은 백색왜성이 될 수 없음을 보임으로써 여러 종류의 별의 마지막을 예측할 수 있는 찬드라세카르 한계 질량(Chandrasekha Limit)을 발견했다.이후 천문학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연구는 찬드라세카르 수(Chandrasekha Number), 소행성 ‘찬드라’ 1958, X-ray 인공위성 ‘찬드라 호’ 1999. 등 많은 곳에 그의 이름(Chandra-산스크리트어로 ‘달 빛’을 의미)을 붙게 했다.그의 아이디어는 오랫동안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경(Arthur Eddington)에 의해 배척당했는데 그 둘의 논쟁은 유명하다. 당시 지도적인 입장에 있던 아서 에딩턴경은 그를 공개적으로 조롱하여 찬드라는 한 때 다른 분야를 연구하기로 마음먹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포기하지 않고 연구한 결과 1930년대 후반 아서 에딩턴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천체물리학자들은 그의 주장에 동조했다.주요 저서에는 《항성내부구조론입문(恒星內部構造論入門) An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Stellar Structure》(1939) 《항성역학개요(恒星力學槪要) Principles of Stellar Dynamics》(1943) 《방사류론(放射流論) Radiation Transfer》(195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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